어떤 것이든 우리가 애정을 기울이다보면, 놀랍게도 그것 스스로가 생명을 지니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처음 이곳의 도메인을 구입한 것은 대학원 강의를 듣다가 일종의 "영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었던 그 해 겨울에 앞으로 녹색산업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고, 그 작은 불씨로 말미암아 이렇게 작은 둥지를 틀게 된 거죠. ^^
처음엔 글 하나 올리기가 참 쑥쓰럽고, 귀찮은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처음엔 하루 종일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날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화분을 키우는 마음으로 물도 주듯이, 햇빛도 쬐여주듯이 관심의 손길을 조금씩이나마 기울였고 간신히 관리를 했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어느 순간부터 이 공간이 제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습관처럼 쉽게 받아 들이던 것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쩜 이 공간이 생명을 지니게 되어 제게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인지 모릅니다.
이제는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되었고, 조금씩 제 나름의 방식으로 실현시키고 싶어졌습니다. 이 사이트에 누적된 방문자 분들의 숫자가 벌써 만천명이나 되었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제게 큰 힘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응원해 주세요.
선한 의지와 강한 신념을 갖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밝은 미래가 열리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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