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연식품 슈퍼마켓 중 하나인 Whole Food는 가격이 너무 비싸 사람들이 Whole Food가 아니라 Whole Paycheck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한마디로 급여를 죄다 들이 부어야 거기서 사먹는다는 소리겠..죠....??? 하.하...하...우리나라에도 이제 환경에 대한 관심, 웰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접하게 될 것 같네요. 아래 내용은 게리 허멀이 지은 [경영의 미래]에서 인용한 내용입니다.

홀푸드 - 목적에 충실한 커뮤니티를 만들다

홀푸드의 비즈니스모델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전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다. 고객들은 몸과 환경에 좋고 맛있는 음식들에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할 것이란 믿음이 바로 그것이다.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존 매케이는 텍사스 주 오스틴에 자연식품 슈퍼마켓 중 하나인 홀푸드 내추럴마켓을 오픈한 이후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는 구매자에 초점을 맞춰왔다.

처음부터 그의 목표는 주요 고객에게 재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연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었다. 홀푸드는 유기농식품과 지속가능한 농업에 집중했고, 이는 그 어떤 경쟁자와도 다른 방식이었다. 홀푸드의 상점들은 고객들이 쇼핑하는 게 허드렛일이 아니라 새로운 요리를 위한 모험처럼 느낄 수 있도록 진열대를 구성했다. 홍보나 가격인하를 통해 경쟁하는 기존 라이벌과 다르게 홀푸드는 진짜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식품에 더 높은 가격을 부과했다. 일부 비평가들이 '홀푸드'를 'Whole Paycheck(급여만큼 비싸다는 뜻)'으로 개명해야 한다고 비난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비난들에도 아랑곳없이 홀푸드는 건강을 위해 선택하는 식품업체가 되었다. 식품업계의 스타벅스가 된 셈이다.

오늘날 홀푸드는 194개의 점포룰 운영하고 1년에 거의 6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내고 있다. 이를 1평방피트당 수익으로 측정하면, 미국 식품산업 중 최고를 기록한다. 홀푸드는 또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기업일 수밖에 없다. 1992년 기업공개 이후 15년 동안 주가가 거의 3천 퍼센트 가까이 오르면서 식품업계 경쟁자에 비해 매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경영혁신가를 위한 조언

1. 원칙이 중요하다

홀푸드 특유의 경영 시스템은 독특한 경영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랑, 커뮤니티, 자율, 평등주의, 투명성, 사명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25년 동안 홀푸드는 이러한 도전적인 원칙을 경영 프로세스와 연동시켜왔다. 이를 통해 활기가 넘치는 팀원들의 일상을 배려하고 있다. 이런 광범위하고 진화된 경영시스템은 단숨에 생겨나는 게 아니다. 또 벤치마킹한 다른 산업에서 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는 근본적으로 다른 철학적인 시각에서 나오는 것이다.

사실 이런 거창한 원칙들을 직원들의 일상 활동에 투영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힘든 작업이다. 그리고 이것은 기존 경영이론을 혼란에 빠뜨리고 생산성을 떨어뜨리거나 대혼란을 유발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신념을 필요로 한다. 어쨌든 홀푸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했고 결국 커다란 성과를 올리고 있다.

2. 경영혁신의 가장 큰 장애는 과거의 경영방식이다

매케이는 비록 텍사스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MBA와 같은 경영관련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한물간 비즈니스이론이나 전통적인 경영비책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일을 시작했다. 오히려 그런 점이 그를 진부한 비즈니스모델로부터 벗어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발명할 수 있게 했을지 모른다. 물론 홀푸드가 당신 회사와 완전히 다르다거나 오랜 시간 유효성이 입증된 경영방법 모두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경영 지혜를 가져오기 전에 "우리 고유의 가치와 사명이 일치하는가?"를 먼저 물어봐야 한다. 매케이  거의 광기에 가까운 그의 열정과 직장 내 경영에 관련한 교육을 통해 신성시된 기존 경영에 도전했고 결국 이를 뒤엎었다. 실제로 홀푸드의 임원진은 이렇게 말했다.

"매케이는 관리자가 아니다. 그는 무정부주의자다."

3. 경영혁신이 경지에 오르면 상충관계도 해결된다

홀푸드는 여러 방면에서 상충관계에 있는 원칙들을 조화롭게 잘 활용할 줄 아는 회사다. 자유와 책임, 커뮤니티와 경쟁, 사회적 사명감과 고수익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원칙들 간의 긴장상태를 조심스럽고 훌륭하게 조율해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 바로 홀푸드의 성공 핵심이다. 책임은 자치권을 가진 각 팀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 내부경쟁은 강한 커뮤니티 의식이 자기만족으로 변질되지 않게 한다. 그리고 뛰어난 재무 결과는 대부분의 비영리 조직들이 갖기 어려운 규모의 경제효과를 가능하게 한다.

기업들은 자주 기업 내 어려운 상충관계를 회피하려고만 든다. 그래서 그들은 거부할 수 없는 숫자로 경영상의 목적이나 목표를 알려주는 측정지표나 프로세스, 의사결정 규칙 등을 도입해 사용한다. 전통적으로 일반 기업에서는 단기계획이 장기계획을 이기고, 원칙은 혁신을 압도하며 내부경쟁은 협동을 몰아낸다. 이에 반해, 매케이처럼 성공적인 경영혁신가는 양립할 수 없는 상충관계를 융합해 양쪽의 이점을 취하는 방법을 찾는다.

- 게리 허멀 [경영의 미래] 본문 중에서
홀푸드 홈페이지 : http://www.wholefoodsmarket.com/




▪ 제 품 명

:

일동제약 나트라케어

▪ 제 조 사

:

바디와이즈(영국)

▪ 판 매 처

:

약국 / 할인점 / 백화점 / 편의점 / 온라인매장

▪ 가   

:

내추럴 패드 일반형 중형(수퍼)(12개입) 6,900 원 
내추럴 패드 날개형(울트라윙)(소형)(14개입) 7,400 원 
내추럴 패드 날개형(울트라윙)(중형)(12개입) 7,400 원 
내추럴 패드 날개형(울트라윙)(대형)(10개입) 7,400 원 
유기농 순면 탐폰 어플리케이터 레귤러(소형)(16개입) 10,900 원 
유기농 순면 탐폰 어플리케이터 수퍼(중형)(16개입) 11,900 원 
유기농 순면 탐폰 디지털 레귤러(소형)(20개입) 10,900 원 
유기농 순면 탐폰 디지털 수퍼(중형)(20개입) 11,400 원 
내추럴 팬티라이너 커브형(30개입) 6,900 원 
내추럴 팬티라이너 일반형(30개입) 6,900 원

▪ 제품출시

:

2008년

▪ 초록별점

:

★★★★☆

▪ 제품특징

:

- 무 염소 표백

기존 생리대나 탐폰의 경우 흰색의 표백을 할 경우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나트라케어는 염소계 표백을 사용 하지 않고 과산화수소 표백을 사용하여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다이옥신의 위험이 없습니다. 과산화수소는 소독 할 때 쓰이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염소계 표백에 비해 공정과정이 까다롭고 10배 이상의 고비용이 들어갑니다. 과산화수소 표백으로 인해 나트라케어는 하얗게 표백처리되며 피부트러블, 냄새,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지 않는 안전한 생리대 입니다.

 

- 피부트러블, 염증, 냄새를 최소화, 통기성이 우수

1>  < 생리대 사용으로 인한 여성 생식기 발진 또는 접촉 피부염 생성에 대한 조사 보고 > 
  - 캐나다 의학 협회지 (CMAJ: Canada’s leading medical journal), 1996년
  * 대부분의 여성들은 외음부 등에 가려움증 또는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 생리대 사용을 중지한 이후에도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 플라스틱은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하여 피부를 쓸리게 하거나 피부 발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 일회용 생리대가 일으키는 두드러기와 접촉성 피부염에 관한 보고 > 
  - 아세틸아세토네이트(생리대 성분) 가 합성된 것에서는 두드러기와 접촉성 알러지 피부염이 증가했습니다. 
   나트라케어는 전 구성이 100% 천연펄프를 이용해서 만든 제품으로 흔히 발견되는 여성들의
피부 짓무름, 가려움증, 발진, 두드러기 등의 질환들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표지층은 비스코스라는 나무에서 채취한 펄프타입의 셀룰로오스인 비스코스를, 흡수층은 PEFC에 기초하여 관리되는 산림으로부터 추출한 완전 무염소 표백된 100% 펄프를 사용했습니다. 방수층은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옥수수 전분과 생 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필름을 사용하여 통기성이 매우 우수하게 했습니다. 
 
- 환경 친화적 
기존 생리대는 다량의 화학 물질로 만들어져 매립했을 때 썩지 않고 소각 할 때에도 다이옥신 외 각종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트라케어는 모든 성분이 환경친화적인 물질로 이루어져있어 매립하거나 소각 할 때에도 환경오염에 자유롭습니다. 즉 나트라케어 자체는 매립 시 90일이면 자연 생 분해가 이루어지는제품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립 할 땅이 없어 대부분의 생리대와 같은 화학제품을 소각 시키는데, 나트라케어는 매립이나 소각을 할 때 땅이나 대기를 오염 시키지 않습니다. 또한 PEFC에 기초하여 관리되는 산림으로부터 펄프를 생산하기때문에 생태계 및 환경을 파괴하지 않습니다.

 

-고분자 흡수체 대신 100% 천연펄프 흡수체 사용

새하얗고 깨끗하며 기적같이 빠르게 흡수하는 생리대는 수많은 종류의 화학 약품을 머금고 있습니다. 생리 흡수 커버는 폴리비닐계 이고, 생리대 내 흡수 솜 안에는 자잘한 알갱이 형태의 화학 약품인 고분자 흡수시트가 들어있습니다. 고분자 흡수시트 혹은 고흡수성 수지라고 불리는 이것은 폴리아크릴산 나트륨 이라는 성분입니다. 수분 흡수력이 탁월해 종이컵에 가루를 붓고 물을 부은 후 컵을 뒤집어도 내부 물질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강력한 흡수력이 있습니다. 이물질은 사람 피부 또는 인체에 대한 독성은 거의 없지만 먹거나 눈에 들어가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고분자 흡수시트를 생리대에 사용할 경우 강력한 흡수력으로 인해 생리혈 뿐 만 아니라 질 내부의 무해한 수분까지 흡수시켜 질 건조증을 유발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나트라케어는 100%펄프에서 채취한 생 분해가 가능한 셀룰로오스를 사용해 인체에 안전한 기능을 합니다. 나트라케어는 이러한 고분자 흡수겔을 사용하는 대신 PEFC 관리되는 산림으로부터 추출한 완전 무염소 표백된 100% 천연펄프를 흡수층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펄프를 여러 겹 녹말을 이용하여 교착하여 고정시켜 견고한 흡수층이 형성됩니다. 이러한 천연펄프는 냄새 및 피부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 사용후기

:

초록별은 언제부터인가 그 날(!)이 되어 마법에 걸리면 생리통이 심해졌고, 나이들어 원래 이런가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지인께서 순면 생리대를 권유시며 하시는 말씀이 톡톡히 효과 보셨답니다. 그 말에 혹하여 구입을 했는데...호오...정말 신기하게도 생리통이 조금씩 덜해지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탁하여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점....!!! 직딩의 Daily Life는 어쩌라고요..ㅠ.ㅠ

그러던 차에 로하스 생리대라는 '나트라케어'가 출시된 거죠. 화학성분이 들어가있지 않다는 말에 지름신 강림. 두둥!! 그분 가라사대, 과감하게 질러라..!! 약간 비쌌지만 이 정도쯤은 나를 위해 써도 돼, 정은언니가 그랬어. "내 몸에 닿는건데.."라고!! 

나트라케어는 영국의 바디와이즈 사에서 제조하고, 일동제약에서 수입/판매하는 생리대입니다. 영국의 환경운동가 수지 휴슨(Susie Hewson)은 바디와이즈를 1989년에 설립하여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어 여성들이 사용하고 있는 일반 생리대를 대체할, 즉 제조과정에서 환경 호르몬인 다이옥신이 생성될 수 있는 화학성분 생리용품의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염소표백과 화학 공정을 거치지 않은 천연 패드와 유기농 순면 탐폰을 개발했는데, 이게 나트라케어 랍니다.

우선, 사용해보니 제품 품질 자체는 굿! 상당히 만족!! 우선 생리통이 완화 되었고, 순면생리대를 빨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되었죠! 환경에 대한 의무도 다한다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 

그런데 포장이 약간 구려요. 특히 라이너는 개별포장이 되어있지 않아서 살짝 민망하고 사용하기에 불편한 편이지요. 환경을 고려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감수하고는 있지만,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 '로하스 생리대' 답게 역시나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중형 기준으로 12개 7400원이니까 하루에 6개만 쓴다고 가정하고 주기는 일주일로 계산해 보면.... 한달에 36,000원, 1년이면 43만원!!!!  

이렇게 구시렁거리고 욕하면서도 이 제품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 대체제가 없다는 거죠. 그리고 제품의 품질이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골라 쓸 수 있도록 이런 제품들이 더욱 다양하게 나왔으면 해요.


▪ 제 품 명

:

스카치 브라이트 천연소재 행주

▪ 제 조 사

:

한국3M 스카치 브라이트

▪ 판 매 처

:

대형유통망 및 소매점

▪ 가   

:

2장 기준 4300

▪ 제품출시

:

2007 3

▪ 초록별점

:

★★★☆

▪ 제품특징

:

죽섬유, 녹차면, 유기농 면행주 등 3종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형광증백제 등 유해 화학물질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천연 소재 행주

▪ 사용후기

:

깔끔하고 잘 정돈된 주방을 상상해 보세요. 반짝반짝 빛나는 싱크대가지런히 놓여있는 그릇들, 먼지 하나 없는 식기건조대... 이런 곳에는 행주조차 희고 맑게 빛날 것만 같지요? 

 

그런데 그 눈부시게 흰 행주의 비밀을 알고 계신가요? 자연 상태의 면화는 사실 그렇게 희지 않습니다. 약간은 노르스름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깨끗함의 이미지와는 통하지 않아요. 그래서 대다수의 행주들은 맑고 깨끗한 느낌을 주기 위해 '형광증백제'라는 화학물질로 처리를 하게 됩니다(형광증백제, 그것이 궁금해?)

 

행주는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면서, 식기류에 직접적으로 닿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인위적인 화학약품으로 처리된 "새하얀 행주"를 써야할까? 이렇게 이야기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굳이 흰 행주가 아니어도 좋으니까 나 몸에 덜 해로운 거 쓸래" 라고 답할 테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웰빙/로하스/친환경 등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제품들이 그러하듯이, 진짜 문제는 가격입니다. 고작 행주 두장에 4,300원이라니! 그래서 초록별점은 세개 반만 주기로 했어요. ^^; 

 

자신의 몸을 위해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은 4,300원이 아니라 43만원이라고 해도, 가벼운 마음으로 소비하겠죠. 하지만 녹색소비가 일부 계층만 향유할 수 있는 특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콩나물 500원에 손을 떠는 주부들도 즐겁게 구입할 수 있게끔, 가격이 책정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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