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기농차 리뷰는 리쉬에서 나온 유기농 우롱차 입니다. 우롱차는 무이산에서 나오는 차가 원조인데, 찻잎을 따서 햇볕을 쬐여 시들게 한 다음 수분을 제거하며 약간 발효를 시킨 후 솥에 찻잎을 덖어서 발효를 멈추게 하고서 건조시켜 만듭니다. 이렇게 만드는 차들을 반발효차라고 부르는데요. 우롱차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어 다이어트 차로 사랑받고 있지요. 게다가 꾸준히 마시면 아토피성 피부염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요리들과도 꽤 잘 어울리는 편이고 맛도 부드러워서 좋아요. 우롱차를 제대로 즐기려면 아주 뜨거운 물에 우려서 마셔야 합니다. 요즘같이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는 냉차로 마셔도 참 좋답니다. 리쉬에서 나오는 우롱차는 그 유명한 무이산에서 나온 찻잎으로 만듭니다. 제가 다양한 우롱차들을 마셔보았더라면, 좀 더 비교해서 알려드릴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단조로운 리뷰를 적어야 하다니 참 아쉽네요.

아무래도 시간과 경험이 쌓여야 해결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마셔보니 참 부드럽고 좋았다" 수준의 리뷰이지만, 나중엔 '신의 물방울'에서 와인 한잔을 마시고서 나오는 구구절절한 대사들처럼 차 한잔을 마시고서 이야기를 펼쳐 낼 수준이 될 수 있겠죠. "중국의 무이산에 올라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니, 그 수면 한가운데에서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며 배가 한 척 내게 다가오는데, 그 배의 사공은 머리에 배꽃을 단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같은 살짝 느끼한 감상평 말이에요. 푸하하하..!!!! 적어놓고 보니까 은근히 제가 마신 리쉬 우롱차를 썩 잘 표현한 것 같은데요. 잘 적었다람쥐~ 기죽지 마 보이~♬ (결국 저는 오늘도 유치한 개그혼을 불사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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