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치에 대해 잘 모릅니다. 뉴스를 보면 늘 답답한 소식들만 들리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자연히 관심을 끄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처음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생겼고 이번 총선에서는 그 당을 지지하려고 합니다. 이들은 탈핵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이야기하며, 차별금지법 제정, 동물권 보장을 주장합니다. 그 당의 이름은 녹색당입니다. 저는 지는 게 싫어서 스포츠도 무조건 이기는 팀을 응원하는 사람인데, 승패를 떠나 이들의 주장에서 희망을 보고 정치에 관심을 갖기로 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는 녹색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지만, 정당투표에는 15번 녹색당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녹색당은 지난 2012년 총선에서 0.48%, 2014년 지방선거에서 0.84%를 득표했다고 해요. 이번 총선에서 정당득표율 3%를 얻어야 국회에 비례대표를 세울 수 있다는데, 이게 과연 가능할까요? 이 질문의 답은 아래의 우화에서 스스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밀림에 큰불이 나서 동물들이 달아나는 데 벌새 한 마리가 불을 끄려고 물을 머금고 오갔습니다. 코끼리가 물었답니다. 그 정도 물로 불을 끌 수 있겠어? 벌새가 말했습니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야. 벌새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한국 사회를 바꿔나갈 때입니다." (신지예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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